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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 XCX & Lorde – Girl, So Confusing 가사 번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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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 XCX & Lorde – Girl, So Confusing 가사 번역

'김곰치' 2025. 6. 23. 15:18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 (girl, girl, girl, girl)
가끔은 정말 혼란스러워, 여자라는 게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 (girl, girl, girl, girl)
가끔은 여자라는 존재가 헷갈릴 때가 있어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how do you feel being a girl? (Girl, girl, girl)
너는 어때? 여자라는 걸 살아보니까 (여자, 여자, 여자)

Girl, how do you feel being a girl, girl? (Girl, girl)
진짜로, 너는 어떤 기분이야? 여자라는 게 (여자, 여자)

Man, I don't know, I'm just a girl (girl, girl, girl, girl)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여자일 뿐이야 (여자, 여자, 여자, 여자)

Yeah, I don't know if you like me
너한테 내가 좋은 사람인지 모르겠어

Sometimes I think you might hate me
가끔은 날 싫어하는 거 아닐까 싶고

Sometimes I think I might hate you
또 어떤 날은 내가 널 싫어하는지도 모르겠고

Maybe you just wanna be me
아니면 넌 그냥 내가 되고 싶은 걸지도 몰라

You always say, "Let's go out"
넌 항상 “나가자”고 말하지

So we go eat at a restaurant
그래서 우리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어

Sometimes it feels a bit awkward
근데 가끔 그 자리가 좀 어색해

'Cause we don't have much in common
공통점이 별로 없거든

People say we're alike
사람들은 우리가 비슷하다고 말하지

They say we've got the same hair
머리도 똑같다고 하고

We talk about making music
우리 음악 얘기도 하고

But I don't know if it's honest
근데 그게 진심인지 모르겠어

Can't tell if you wanna see me
너 진짜로 내가 잘 되는 걸 바라는지 헷갈려

Falling over and failing
아니면 내가 넘어지고 실패하는 걸 보는 게 좋은 건지

And you can't tell what you're feeling
너도 네 감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I think I know how you feel
근데 왠지 네 마음, 알 것 같기도 해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 (girl, girl, girl, girl)
진짜로, 가끔은 너무 복잡해, 여자라는 게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 (girl, girl, girl, girl)
가끔은 여자라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어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how do you feel being a girl? (Girl, girl, girl, girl)
너는 어때? 여자라는 걸 살아가는 기분은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how do you feel being a girl? (Girl, girl)
진짜로, 네가 느끼는 그건 뭘까? (여자, 여자)

Man, I don't know, I'm just a girl (girl, girl, girl, girl)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난 여자야 (여자, 여자, 여자, 여자)

You're all about writing poems
너는 온통 시를 쓰는 걸 좋아하고

But I'm about throwing parties
나는 파티 여는 걸 좋아하지

Think you should come to my party
그러니까 너도 한 번 내 파티에 와봐

And put your hands up
그리고 그냥 손 들고 신나게 즐겨봐

I think we're totally different
우린 진짜 완전 다른 사람이야

But opposites do attract
근데 서로 다른 게 끌리기도 하잖아

Maybe we're so meant to be
어쩌면 우리, 정말 운명일 수도 있어

Just you and me
너랑 나, 둘이서만

'Cause people say we're alike
사람들은 우리가 닮았다고 하니까

They say we've got the same hair
머리도 같고, 분위기도 비슷하대

One day we might make some music
언젠가는 같이 음악도 만들게 될지 몰라

The internet would go crazy
그럼 인터넷은 아마 난리 날 거야

But you might still wanna see me
근데 넌 아직도 내가 실수하길 바라는 걸까

Falling over and failing
넘어지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걸까

At least we're closer to being on the same page
그래도 이제 조금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아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 (girl, girl, girl, girl)
진짜, 여자라는 건 참 어렵고 혼란스러워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 (girl, girl, girl, girl)
여자라는 건 너무나 복잡해, 매일이 다르게 느껴져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how do you feel being a girl? (Girl, girl, girl, girl)
너는 어때? 여자라는 게 참 다채롭고 애매하지 않아? (여자, 여자, 여자, 여자)

Girl, how do you feel being a girl? (Girl, girl)
진심으로, 여자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어? (여자, 여자)

Man, I don't know, I'm just a girl (girl, girl, girl, girl)
모르겠어… 그냥 난 여자일 뿐이야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순화된 표현 정리 표

원문 표현순화된 표현
hate 싫어하다 → 마음이 멀다, 거리감 느끼다
fail/falling over 넘어지고 실패하는 → 무너지는 순간, 흔들릴 때
"Put your hands up" 파티 구호 → 신나게 즐기다로 순화
"Wanna be me" 날 닮고 싶어 하는 → 내가 되고 싶은 걸지도 몰라
 

감상 후기

들으면 들을수록 이 곡은 ‘소녀’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이중성과 모순, 그리고 아직 정립되지 못한 자아의 목소리를 너무 솔직하게 드러낸다. 한 사람의 고백 같으면서도 동시에 세상 모든 여성들의 공통된 속삭임처럼 들린다. "Girl,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a girl"이라는 반복은 어쩌면 이 곡 전체의 중심이 아니라, 모든 감정의 회오리를 품은 단 하나의 핵심이다.

정체성의 혼란, 관계 속의 미묘한 경쟁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갈망. 이 곡은 정말 다 들어 있다. 두 여성의 대화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한 사람 안의 두 자아가 싸우고 있는 느낌이다. 시 쓰는 조용한 자아와, 파티를 즐기고 싶어 하는 자아. 서로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려 애쓰는. 마치 내 안에서 싸우는 두 감정처럼도 보인다.

가장 인상 깊은 건 ‘솔직한 관계’에 대한 갈망이다. 우리가 흔히 "친구"라고 부르는 사이조차도 그 속엔 은근한 비교와 경쟁, 인정욕구가 숨겨져 있다. 내가 널 좋아하는 건지, 너처럼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냥 널 질투하는 건지… 그런 마음들이 무심한 듯 툭툭 던져지는데, 그게 너무 날카롭다. 이 곡은 화려한 랩도 없고, 엄청난 보컬도 없지만, 그 담백함 속에 담긴 진심이 오히려 더 깊숙이 파고든다.

그리고 참 재밌는 건, "우리 머리 모양 똑같다더라" 같은 가벼운 말이 어떤 순간엔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가사 전체가 그런 일상의 말들로 이루어졌지만, 그 안엔 관계의 깊은 심연이 있다. 정말 친한 친구 사이에도 감춰진 ‘이해받고 싶은 갈망’과 ‘의심’이 얼마나 섬세하게 존재하는지를 아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곡은 누군가를 미워해서 쓰여진 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애쓰는 마음 때문에 탄생한 노래 같다. 어색하고 서툴지만 끝까지 대화를 멈추지 않는 두 사람. 그 모습이 이 곡의 모든 것이다. 진짜로, 이 노래는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의 솔직한 기록이다. 지금 내 마음 상태와 너무 닮아 있어서, 처음 들었을 땐 그저 ‘귀엽다’ 싶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 어딘가가 쿡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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