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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fferent – Megan Moroney 가사 번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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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fferent – Megan Moroney 가사 번역

'김곰치' 2025. 6. 20. 13:33

[Verse 1]
Throwback to how I used to care about
예전엔 네 일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었지

Where you went, where you've been, who you're with
어디 갔는지, 누구랑 있었는지, 전부 다 궁금했고

Losin' my patience and checkin' locations
참지 못하고 위치 확인도 하곤 했어

And rereadin' texts that you sent
네가 보낸 문자들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고


[Pre-Chorus]
I-I would cry one, two, three too many times
나, 한 번, 두 번, 세 번... 너무 많이 울었어

Just wastin' my prime on a guy who was more wrong than right
젊은 날을 틀린 점이 더 많던 남자에게 허비했지


[Chorus]
Now I don't even know what I'm missin'
이젠 뭘 놓쳤는지도 모르겠어

Don't care what it is or it isn't
그게 뭐든, 아니든 관심도 없어

Don't need your attention (No), or your time
네 관심도, 시간도 이젠 필요 없어 (정말)

They say, "Did you hear?"
사람들이 “들었어?” 하고 묻지만

I say, "No thanks I'm fine"
난 “괜찮아, 안 들어도 돼”라고 해

I think I could wish you the best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는 말할 수 있을지도 몰라

The truth is I couldn't care less
근데 사실 정말 아무렇지 않아

How sweet it is to be so (So), so indifferent
이렇게 아무 감정도 없는 게, 참 달콤해


[Verse 2]
June came and went
6월은 흘러갔고

When's your birthday again? Did I miss it? My bad, that's on me
생일이 언제였지? 놓쳤나? 미안, 그건 내 탓이지 뭐

I see your truck and I don't give a —
네 트럭을 봐도, 아무 느낌 없어

And it don't make my heart skip a beat
가슴이 두근거리기는커녕, 아무 반응도 없어


[Pre-Chorus]
I-I like not wonderin' where you are tonight
오늘 밤 네가 어딨는지 궁금하지 않은 게 좋아

It feels so nice finally being on the other side
드디어 마음이 다 지나가서, 정말 기분 좋아


[Chorus]
Now I don't even know what I'm missin'
지금은 뭘 놓쳤는지도 잘 모르겠고

Don't care what it is or it isn't
그게 뭔지 아닌지, 상관도 없어

Don't need your attention (No), or your time
네 시선도, 시간도, 이제 아무 소용 없어

They say, "Did you hear?"
사람들이 또 “그 얘기 들었어?” 하고 묻지만

I say, "No thanks I'm fine"
“괜찮아, 나 안 궁금해” 라고 말하지

I think I could wish you the best
네가 행복하길 바랄 순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The truth is I couldn't care less
사실 전혀 상관없어

How sweet it is to be so (So), so indifferent
이렇게 무심해진 게 얼마나 달콤한지 몰라


[Bridge]
I'm indifferent, I'm just livin'
난 그저 담담해졌고, 살아갈 뿐이야

When your mama calls I'm reminded you exist
네 엄마가 전화할 때만 네 존재가 떠올라

And I wish that she didn't
그조차도 없었으면 좋겠어

'Cause all my "give-a-damns", they've already been given
내가 줄 수 있는 관심은 이미 다 소진됐거든


[Chorus]
Now I don't even know what I'm missin'
이젠 뭘 놓쳤는지도 모르겠고

Don't care what it is or it isn't
뭔지 아닌지도 중요하지 않아

Don't need your attention (No), or your time
네 시선도, 시간도 더는 필요 없어

They say, "Did you hear?"
사람들이 말해, “야 들었어?”

I say, "No thanks I'm fine" (No thanks I'm fine)
“괜찮아, 난 몰라도 돼” (정말 괜찮아)

I think I could wish you the best
그냥 네 행복만은 바랄게

The truth is I couldn't care less (Couldn't care less)
하지만 진심으론 별 감정도 없어

How sweet it is to be so (So), so indifferent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게 얼마나 달콤한지 몰라


순화 표현 정리표

원문 표현순화된 번역비고
I don't give a — 아무 느낌 없어 욕설 생략 및 무감정화 표현
all my "give-a-damns" 내가 줄 수 있는 관심 감정적 표현 순화
shit to prove 증명해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하니까 비속어 완화
 

감상

이 곡은 이별 후의 눈물도, 미련도, 그리움도 전부 지나간 **“그 다음”**의 이야기다.
많은 이별 노래가 가슴 아파하고 미련을 토로하지만,
이 노래는 그런 모든 단계를 지나 완전한 감정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그 무감정의 상태가 가장 달콤하다고 말한다.

처음엔 분명 애썼던 사람이 있다.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고, 문자를 되새기며, 생일을 기억하려 애썼던
그 지난한 정성과 마음이 이젠 전부 사라져버렸음을 깨달을 때,
그건 어떤 슬픔도 아니라 자유다.
억지로 괜찮은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아무렇지 않은 순간이 온 것이다.

이 곡이 특별한 건, 그 무심함을 경쾌한 선율과 함께
절제된 유머반전의 여유로 담아낸 데 있다.
“생일 놓쳤어? 아 그건 내 실수지 뭐.”
“트럭 봐도? 음, 아무 생각 안 나.”
이런 가볍지만 단단한 문장들은
사랑을 다 쏟고 난 뒤에도 나를 지키며 웃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브릿지에서,
“네 엄마 전화 받고서야 네 존재를 기억해” 라고 말하는 대목은
이별 후 관계의 실질적 단절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그 어떤 분노나 슬픔보다,
상대의 부재조차 무뎌진 상태,
그게 이별의 진짜 끝이다.

How sweet it is to be so indifferent.
그 말이 이렇게 따뜻하고 당당하게 들릴 수 있다는 걸
이 곡은 우리에게 처음으로 알려준다.

이 노래는 이별을 지나
진짜 나로 돌아온 모든 이들을 위한 승리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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